스마트폰 기능이 너무 많아 어렵게 느껴지는 부모님이나 어르신들을 위해,
꼭 필요한 기능만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본 설정 방법을 소개합니다.
글씨 키우기, 화면 단순화, 필수 앱 정리 등 실생활에 유용한 맞춤 설정으로
스마트폰을 더 쉽고 친숙하게 바꿔보시기를 권합니다.
1. 글자 크기 키우기
가장 먼저 해야 할 설정은 글자 크기 키우기 입니다.
시니어들이 가장 불편해 하는 것 중의 하나가 스마트폰의 작은 글씨 때문에
문자나 앱을 잘못 누르는 것입니다.
다음은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폰의 글자와 아이콘을 크게 설정하여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안드로이드 설정방법:
설정 > 디스플레이 > 글꼴 크기 또는 화면 크기
→ 글자 크기 및 아이콘 크기 조절 가능
아이폰 설정방법:
설정 > 디스플레이 및 밝기 > 텍스트 크기
→ 글자 크기 조절 + 굵게 설정도 가능
2. 홈 화면에 필수 앱만 남기기
홈 화면이 복잡하면 헷갈릴 수밖에 없으므로 자주 사용하는 필수 앱만을 정리해서
가장 첫 화면에 배치하여 손쉽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전화, 문자, 카카오톡, 카메라, 사진, 유튜브 정도면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 팁:
앱을 꾹 눌러서 드래그하면 순서 변경 가능
필요 없는 앱은 삭제하거나 ‘앱 보관함’으로 숨기기
3. 간편 모드(또는 시니어 모드) 활성화
일부 스마트폰에는 어르신을 위한 간편 모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글자, 버튼이 크게 나오고, 홈 화면도 심플하게 바뀌는 기능으로 사용하시는 휴대폰의
기종에 따라 다르게 설정됩니다
삼성 갤럭시 기준: 설정 > 디스플레이 > 간편 모드
→ 활성화 시 아이콘 커지고 인터페이스 단순해짐
LG, 샤오미 등도 유사한 기능 존재
아이폰은 별도 앱 설치(예: Launcher)나 ‘손쉬운 사용’ 메뉴로 일부 기능 구현 가능
4. 화면 자동 꺼짐 시간 늘리기
대부분의 시니어들은 버튼 조작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화면이 너무 빨리 꺼지는
불편함이 많기 때문에 자동 잠금 시간은 넉넉히 설정하시기를 권합니다.
설정 방법:
설정 > 디스플레이 > 화면 꺼짐 시간 (또는 자동 잠금)
→ 1분~5분 정도로 설정 추천
5. 벨소리 & 진동 크게 설정하기
전화가 와도 소리를 못 듣고 놓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벨소리와 진동을 충분히
크고 강하게 설정하셔야 합니다.
설정 위치:
설정 > 소리 및 진동 > 벨소리 크기 / 진동 강도
→ 진동 + 소리 동시에 켜기
→ 진동 패턴도 눈에 띄게 바꾸면 더 좋음
6. 음성 입력 기능 사용하기 (말로 문자 보내기)
글씨 입력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음성으로 문자나 카톡을 보낼 수 있는 기능도 아주 유용합니다.
활성화 방법:
키보드 오른쪽 마이크 아이콘 클릭 → 말하면 자동 입력
예: “안녕 오늘 잘 지내셨나요?” → 자동 텍스트 입력
카카오톡, 문자 앱 모두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7. 자주 쓰는 연락처를 홈 화면에 꺼내기
자녀나 배우자처럼 자주 연락하는 분은 홈 화면에 바로가기 아이콘으로 만들어 두면 편리합니다.
설정 방법 (안드로이드) : 연락처 앱 > 자주 쓰는 사람 선택 > 더보기 > 홈 화면에 추가
→ 터치 한 번으로 바로 전화 연결 가능
설정 방법 (아이폰) : 위젯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연락처를 홈에 고정할 수 있습니다.
8. 알림 간소화 & 방해금지 설정
너무 많은 앱의 알림은 혼란을 주고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필요 없는 앱의 알림은
꺼주고, 밤에는 방해금지 모드로 깔끔하게 설정하면 좋습니다.
설정 방법:
설정 > 알림 > 앱별 알림 끄기
설정 > 방해금지 > 시간대 설정 (예: 밤 10시 ~ 아침 7시)
9. 긴급 연락 기능 설정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긴급 연락처나 SOS 기능의 설정도 추천합니다.
버튼 몇 번만 누르면 미리 지정한 연락처에 자동으로 전화나 문자, 위치가 전송됩니다.
삼성 갤럭시 기준:
설정 > 안전 및 긴급 > 긴급 SOS
→ 전원 버튼 3번 누르면 긴급 메시지 전송
아이폰 기준
설정 > 긴급 구조 요청 → 사이드 버튼 5번 누르기 설정 가능
10. 자동 업데이트 & 보안 기능 점검
스마트폰을 오랫동안 문제 없이 쓰려면 자동 업데이트와 바이러스 보안 기능을 켜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녀가 한 번 점검해드리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설정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 자동 업데이트 ON
Play 스토어 > Google Play 프로텍트 > ON
앱 자동 업데이트도 ‘Wi-Fi에서만’으로 설정해두면 데이터 절약도 가능합니다.
마무리: 부모님의 스마트폰, 조금만 배려하면 더 편해집니다.
스마트폰은 이제 어르신들에게도 생활 필수품으로 기본 설정이 너무 복잡하면 필요한 기능도 못 쓰고,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설정만 해드려도 스마트폰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충분히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 글자 큼
- 버튼 큼
- 자주 쓰는 기능만 남기기
- 알림 최소화
- 음성 입력 등
작은 변화가 사용 경험 전체를 바꿔줄 수 있습니다.
부모님 휴대폰을 최신형으로 바꿔드리는 것도 좋지만, 지금 가진 스마트폰을 잘 세팅해드리는 것만으로도
훨씬 더 큰 만족감을 드릴 수 있습니다.
댓글
댓글 쓰기
질문은 환영하지만 욕설, 홍보성 댓글은 삭제됩니다.